고지혈증의 정의/원인/증상/치료
고지혈증(高脂血症, Hyperlipidemia)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질, 특히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triglycerides)의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고지혈증은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고지혈증의 정의 / 종류
정의 : 혈액 내에 지질 또는 지방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
즉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 등의 물질이 과다하게 많이 함유된 상태를 말합니다.
콜레스테롤 : 흡수된 지방을 체내에서 이용하기 위해 간에서 재합성한 물질입니다. 생물세포의 세포막구성 성분이며 각종 호르몬의 기본 원료가 되는 성분입니다.
종류:
고콜레스테롤혈증: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고중성지방혈증: 중성지방 수치 상승.
복합형 고지혈증: 두 가지 이상의 지질 이상이 함께 발생.
2. 고지혈증의 원인
유전적 요인: 가족성 고지혈증이 대표적.
생활 습관: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단. 운동 부족. 과도한 알코올 섭취.
기저 질환:
비만,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장 질환이나 간 질환.
약물 부작용: 특정 약물이 지질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음.
동맥 경화의 위험인자 :
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또는 조기폐경 /가족력 /흡연 /HDL콜레스테롤이 35mg/dl 미만인 경우/ 당뇨병
3. 주요 증상
고지혈증 자체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혈관에 지질히 축적되면서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혈액 내에 적당량이 있어야 하는데 콜레스테롤이 혈액 내에 과다하게 많아지면 동맥 벽에 침착되면서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죽상경화증: 동맥 벽에 플라크(plaque)가 쌓여 혈관이 좁아짐.
심혈관계 질환: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위험 증가.
황색종(Xanthomas): 피부 또는 눈 주위에 지방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결절.
4. 진단
혈액 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 총 콜레스테롤, LDL, HDL(고밀도 지단백),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
고지혈증의 정상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100~129mg/dL, HDL 콜레스테롤: 4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미만.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이상, 중성지방이 200mg/dl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 두 자기 콜레스테롤이 있습니다.
LDL콜레스테롤: 혈중총 콜레스테롤의 3/4를 차지, 간으로부터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고 신체요구량보다 많을 경우 혈관벽에 들러붙어서 동맥경화를 일으킵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위험합니다.
HDL콜레스테롤: 세포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여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대사 하게 하는 청소부의 역할을 합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입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40mg/dL 이상이면 좋은 것입니다.
총 콜레스테롤 :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 이들과 기타 다른 지단백에 결합된 콜레스테롤을 모두 합한 수치입니다.
중성지방 : 콜레스테롤과는 약간 다른 지방 성분이며 과다하게 증가하였을 경우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방의 특징은 식사 내용에 특히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지방질이 많이 포함된 식사를 하면 콜레스테롤과는 달리 지방은 급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에 의해 쉽게 증가합니다.
5. 치료 및 관리
생활 습관 개선:
식단 관리: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 섭취 줄이고, 불포화지방 및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
금주 및 금연: 알코올과 흡연은 혈중 지질 수치를 악화시킴.
운동:
유산소 운동 (수영, 등산, 자전거 등) / 운동강도는 최대능력의 40-70% 운동의 빈도는 1-2회/일
규칙적은 운동은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
심폐기능을 증가시켜 피로에 대한 내성을 강하게 하고, 비만으로 인해 유발 위험성이 높은 당뇨병 및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인자를 조절하여 질병 발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지혈증 치료에 있어 운동은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약물 치료:
생활요법으로 고지혈증에 대한 조절을 노력함에도 혈액 속에 지질 농도가 높이 유지된다면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약물의 효과 역시 그 즉시는 볼 수는 없고 , 약 2개월 정도가 지난 다음에 나타나므로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후 혈액검사를 다시 시행하여 약제 사용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약물의 부작용 중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간기능의 저하입니다.
대부분 이런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약을 끊으면 곧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6. 예방 방법
정기 검진: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중요.
건강한 식습관 유지: 지중해식 식단 권장.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및 심혈관 건강 개선.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가 간접적으로 지질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음.
고지혈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혈중 지질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과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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