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는 과연 건강에 좋지 않을까?

믹스커피는 달달구리 커피로 예전부터 즐겨 마셨었고 아이를 키우며 당 떨어진다, 피곤하다 하는 날에는 믹스커피로 정신을 깨우기도 하곤 했습니다. 최근에는 믹스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메리카노를 즐겨마시고 있는 추세이긴 한데요. 과연 믹스커피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까요? 오늘은 믹스커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믹스커피/ 커피믹스는 한국과 동아시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턴트 커피의 한 종류입니다. 커피, 설탕, 프림(커피 크리머)이 함께 혼합된 형태이며 가루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고, 물만 부으면 바로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1. 믹스커피의 구성 요소

커피

믹스커피에는 일반적으로 인스턴트 커피가 들어갑니다. 인스턴트커피는 커피 원두를 로스팅하고 추출한 후에 물을 증발시켜 가루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프림(크리머)

프림은 일반적으로 우유 성분이 아닌 식물성 유지(대두유, 코코넛 오일 등)와 유화제가 포함되어 있으며 프림은 커피를 보다 부드럽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설탕

설탕은 믹스커피의 풍미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며 단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죠. 시중에 판매되는 믹스커피마다 설탕 함량이 조금씩 다르며 설탕을 조절하여 다양한 맛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2. 믹스커피의 장점

편리성

물만 부으면 커피 한 잔이 완성되어 바쁜 일상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휴대성

스틱 형태로 제공되어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에 여행 시나 회사, 가정에서 빠르게 커피를 마시기에 좋습니다.

일관된 맛

항상 일정한 맛을 제공하기 때문에 커피의 농도나 맛을 조절할 필요 없이 보다 쉽게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믹스커피의 인기 이유

한국에서는 믹스커피가 '다방 커피'로 불리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습니다. 1970년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상업화되며 대중화되었습니다. 믹스커피는 한국의 전통적인 커피 문화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외국에서도 한국의 믹스커피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믹스커피의 종류

오리지널 믹스커피: 커피, 프림, 설탕이 균형 있게 배합된 가장 기본적인 형태.

저지방 또는 유기농 크리머 사용 믹스커피: 좀 더 건강한 옵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들도 있습니다.

설탕 무첨가 믹스커피: 건강을 고려해 설탕을 제외하거나 줄인 제품.

3.믹스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는?

믹스커피가 인기가 많지만 건강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믹스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는 주로 당분, 크리머 성분, 그리고 인스턴트커피 특성 때문입니다.

 

높은 당분 함량

믹스커피는 대체적으로 설탕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분이 높은 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으며, 비만, 당뇨병, 심장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에 여러 잔을 마시게 되면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당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합니다.

 

트랜스지방 및 포화지방 가능성

믹스커피에 사용되는 프림(크리머)은 식물성 유지와 유화제로 만들어지며, 트랜스지방이나 포화지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몸에 해로운 지방이며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최근에는 트랜스지방이 적은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성분을 잘 확인하고 고르면 좋을 것입니다.

 

인공 첨가물 포함 가능성

일부 믹스커피 제품에는 착향료,인공감미료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첨가물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인 과다 섭취 가능성

믹스커피도 커피인만큼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여러 잔을 마시면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불면증, 긴장감, 두통,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영양 성분이 낮음

믹스커피는 실제로 영양가가 낮은 편입니다. 비타민, 단백질, 섬유소 등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가 거의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영양 면에서는 좋은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영양보충을 위해 드시는 분은 거의 없으니 이건 믹스커피가 아닌 다른 커피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선 건강측면에서 접근하면 영양성분이 낮다는 것이죠.

4. 믹스커피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적정 섭취량 유지

하루에 한두 잔으로 제한하고, 과다한 믹스커피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설탕 또는 저당 제품 선택

당분이 적은 믹스커피를 선택하거나 설탕을 줄이거나 뺀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리머 성분 확인

트랜스지방이나 인공 첨가물이 없는 크리머를 사용하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믹스커피는 간편하고 맛있지만,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성분과 섭취량을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믹스커피가 특히 건강에 해로움을 준다거나 나쁜 성분이 있어서 피하라는 것보다는 ,우리의 하루 중 모든 식단과 고려해서 설탕이나 지방 등의 하루 섭취량을 파악해서 적절히 즐기신다면 하루 한 잔 정도는 커피를 즐기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또한 나에게 맞는 적정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을 위해서도 디카페인 믹스커피도 있으니 이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디카페인 믹스커피

 

디카페인 믹스커피도 일반 믹스커피처럼 다양한 브랜드와 맛으로 제공됩니다. 설탕이나 프림을 조절한 제품, 무설탕, 저지방 제품도 있어 개개인의 취향과 건강 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원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은 물, 이산화탄소, 용매 등을 사용해 카페인을 97% 이상 제거하여, 카페인 함량을 매우 낮추거나 사실상 없는 상태로 만듭니다.

카페인을 줄이지만 커피 고유의 향과 맛을 유지하려고 다양한 방식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일반 커피와 비교해 큰 차이를 느끼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에 비해 심박수, 혈압 등의 변화에 영향을 비교적 덜 주기 때문에, 평소 카페인으로 인해 심리적, 신체적으로 부담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밤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수면에 영향을 덜 미치며, 카페인 중독 우려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 디카페인 믹스커피라도 프림과 설탕이 포함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당분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무설탕 제품을 선택하거나 하루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대부분 카페인이 거의 없지만, 아주 미세한 양의 카페인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극도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